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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선 돌파했던 비트코인, '차익 실현'에 한때 9만달러선 이탈 위기 몰려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움직임에 하루 만에 다시 9만달러선으로 내려갔다.
6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10분 빗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8% 하락한 1억3650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기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9만6500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11시30분경, 사상 최초로 10만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 10만4000달러선까지 우리은행변동금리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6일 오전 4시30분경 '차익 실현' 움직임에 매도세가 붙으면서 10만달러선을 반납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한때 9만5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는 하락 폭 대비 일부 가격을 회복하면서 현 시간 기준 9만6000달러선 위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현 움직임과 관련해 리얼비전 가상자 울산nh캐피탈 산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악화하는 환경에서도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했다"며 "만약 유동성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이같은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대로 상황이 개선된다면 일시적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이클에 대해 매우 긍정적 대학생개인돈 전망을 갖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오른 72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거치후원금균등분할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코발트스크랩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JP모건 "11월 비트코인·이더리움·MSTR ETF에 110억달러 유입…역대 최대"
지난달 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더리움 현물 ETF,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ETF의 월간 유입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1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ETF에 총 110억달러(15조5740억원)가 유입됐다"며 "이는 역대 최대 월간 유입액"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중 MSTR 레버리지 ETF 유입액이 34억달러(4조8140억원)으로 3분의 1을 차지했다"며 "이러한 유입세는 ETF를 통해 BTC 익스포저(노출)을 확대하려는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특히 MSTR 주가 상승세는 기업의 잠재적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을 반영한다"며 "MSTR 레버리지 ETF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주,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가능성 매우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비트코인을 실제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스트릿에 따르면 플로리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FBBA)장 사무엘 아메스는 이날 "플로리다주가 내년 1분기 중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플로리다는 이미 연기금을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관련 자산에 투자한 바 있다.
번스타인 "비트코인, 향후 10년간 금 역할 대체할 수 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금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거텀 추가니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금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새로운 시대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기관 및 기업 재무 자산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말 비트코인은 2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유명 금융평가기관 DA 데이비슨(DA Davidson)의 연구 책임자 길 루리아도 "비트코인의 주요 용도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며 "경제 안정성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mine124@news1.kr